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BMW그룹 코리아, 폭스바겐코리아 등 독일 자동차 업계 경영진이 국내 자동차 산업 인재 육성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주한독일상공회의소(독일상의)는 24일 주요 독일 자동차 회사들과 함께 '아우스빌둥(Ausbildung)' 졸업식을 개최했다. 아우스빌둥은 2017년 국내에 도입된 독일식 직업교육 프로그램으로 정부와 기업이 산업별 맞춤형 인재를 육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국내에선 자동차 산업에 특화한 아우스빌둥이 운영되고 있다. 독일 자동차 회사들은 트레이니(교육생)를 선발해 36개월간 대학교 이론 수업(30%), 기업 현장 실무 교육(70%)을 지원하고 채용하고 있다. 자동차 일반 정비에서 시작돼 지금은 차체수리, 자동차 도장, 서비스 어드바이저 분야로 확장됐다.
매년 아우스빌둥이 선발하는 교육생은 100~120여 명으로 올해는 역대 최다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날 행사에서 졸업한 58명을 포함해 아우스빌둥이 배출한 인력은 270명으로, 현재 약 320명 트레이너(교육자)와 360명 교육생이 참여하고 있다.
톨스튼 슈트라인 벤츠 코리아 부사장은 "고등학생이던 16살에 독일 아우스빌둥을 통해 교육을 받고 벤츠에 입사해 40년 가까이 근무하고 있다"며 "아우스빌둥 출신이라는 데 항상 자부심을 느끼는데 한국 졸업생들도 같은 마음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