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은 3일 미국 자율주행 합작법인 모셔널의 유상증자에 참여하고, 파트너사 앱티브가 보유한 지분 일부도 매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전체 유상증자 규모는 6630억원으로, 현대차 3450억원, 기아 1860억원, 현대모비스 132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현대차그룹 3사의 모셔널 지분율은 기존 50%에서 55.8%로 확대된다.
여기에 현대차그룹은 앱티브 지분 11%를 매입할 계획으로, 최종 지분율은 66.8%로 상승한다. 지분 매입 규모는 총 6250억원으로 현대차 3250억원, 기아 1750억원, 현대모비스 1250억원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유상증자 참여를 통해 자율주행 기술개발에 속도를 내고, 안정적인 수익 창출 방안을 추진한다고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모셔널의 기술 개발 방향성을 확립해 기술 경쟁력을 제고하고 그룹 내 자율주행 담당 부문 간 시너지 확대를 위한 토대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모셔널을 함께 만든 앱티브는 경영상의 이유로 이번 유상증자에 참여하지 않는다.
모셔널은 현대차그룹이 앱티브와 2020년 설립한 자율주행 합작법인으로 지난해 말 미국에서 우버, 리프트 등과 아이오닉5 기반 무인 로보택시 사업을 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