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자동차가 지난해 세계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자동차 브랜드로 꼽혔다. 기아(000270)는 5위, 현대자동차는 6위에 올랐다.
10일 시장조사업체 컴페어더마켓(Compare the market)은 빅데이터를 분석한 '구글 트렌드'를 사용해 지난해 154개국에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자동차 브랜드 순위를 조사한 결과 도요타가 전체 검색의 31%를 차지해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국가별 집계에서도 154개국 중 47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 도요타의 준준형 세단 코롤라와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 랜드크루저가 특히 인기였다.
도요타 다음으로는 BMW, 메르세데스-벤츠 순이었다. BMW는 29개국에서 1위, 벤츠는 23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 도요타, BMW, 벤츠는 2018년 이후 4년 동안 늘 상위 3위 안에 있었다.
4위 이하로는 매해 순위가 바뀌었다. 올해 4위는 아우디, 5위 기아, 6위는 현대자동차였다. 기아는 지난해와 올해 모두 7개국에서 검색 순위 1위를 기록했지만, 아우디가 11개국에서 1위를 하면서 4위에서 5위로 내려왔다. 현대차는 지난해 3개 국가에서 1위를 했는데 올해 6개국으로 늘어나면서 10위에서 6위로 4계단 상승했다. 현대는 한국, 인도 등에서, 기아는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등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브랜드로 꼽혔다.
테슬라의 경우 2020년까지는 구글 트렌드가 자동차 업체로 분석하지 않았으나 2021년에는 포함됐다. 테슬라는 홍콩, 이스라엘, 마카오, 싱가포르, 중국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차량 브랜드로 꼽혀 7위에 올랐다.
롤스로이스와 마쓰다는 2018년 이후 처음으로 국가별 1위를 차지했다. 롤스로이스는 라오스에서, 마쓰다는 말라위에서 1위였다. 포드, 볼보, 닛산, 푸조 등은 올해 3계단 이상 순위가 하락하면서 검색 관심도에서 동력이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고 컴페어더마켓은 전했다. 폭스바겐, 미쓰비시, 알파로메오는 어떤 국가에서도 가장 많이 검색된 차량 브랜드 목록에 들지 못했다.
대우자동차의 경우 대우그룹 해체 이후 20년이 지났지만 2020년에는 중앙아시아에서 검색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신차보다 중고차 시장이 주도하고 있는 중앙아시아의 경우 대우차 중고차 인기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에는 다시 순위에서 사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