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렌터카가 고객의 차량 주행거리를 기반으로 요금을 산정하는 새로운 방식의 렌털 상품 '타고페이'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SK렌터카는 "IoT 기술이 접목된 자동차 종합 관리 솔루션 '스마트링크'를 활용해 차량의 계기판에 기록되는 주행거리를 기반으로 정확한 주행거리 요금을 산출한다"고 밝혔다.

타고페이 이용 고객은 차량 관리 애플리케이션(앱)인 '스마트케어'를 통해 이용 중인 차량의 주행거리를 매일 확인하고, 계약일로부터 1년(혹은 1만㎞)주행 시 방문 점검을 신청할 수 있다. SK렌터카는 근거리 출퇴근, 주말 여행 등 연간 차량 주행거리가 1만㎞ 이하인 고객을 대상으로 이번 상품을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SK렌터카가 새로 선보이는 렌털상품 '타고페이'. /SK렌터카

SK렌터카가 타고페이로 선보이는 차량은 아반떼(휘발유)와 싼타페(하이브리드)다. 타고페이는 차량별 기본료에 주행거리 요금을 더해 월 렌털료를 산정하며, 요금제는 기본료를 낮춘 '기본료 세이브형'과 거리별 운행 요금을 낮춘 '주행거리 세이브형' 등 2가지가 있다. '기본료 세이브형' 기준 아반떼의 기본 요금은 월 14만9000원으로, 1㎞ 주행 시 500원의 이용료가 더해진다. 싼타페의 '기본료 세이브형' 기본요금은 29만9000원이며 1㎞ 당 600원의 이용료가 붙는다.

SK렌터카의 설명에 따르면 해당 상품으로 월 300㎞를 주행할 경우 현대차(005380) 아반떼의 렌털료는 월 29만원, 하루 이용요금이 약 1만원으로 측정된다. 같은 조건으로 계산하면 싼타페의 하루 이용료는 2만원 안팎이다.

SK렌터카는 오는 23일부터 타고페이를 정식 출시하며 선착순으로 고객을 모집할 계획이다. SK렌터카 다이렉트 홈페이지에서 계약할 수 있다. SK렌터카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고객과 시장 반응을 살피고 향후 다양한 차종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