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소비 축제인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이 10월 29일부터 11월 15일까지 열린다. 자동차·가전·의류를 비롯한 다양한 품목의 대규모 할인 행사와 비수도권 숙박쿠폰 배포, 지역축제 연계 프로그램 등을 통해 내수 소비 활성화에 나선다.

중소벤처기업부는 3일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6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추진 방향'을 논의·발표했다.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은 국내 제조기업과 온·오프라인 유통플랫폼,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국가 대표 소비 축제로 추진된다. 올해는 자동차, 가전, 의류, 가공식품, 생필품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품목을 중심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할인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농축수산물 할인 행사도 확대된다. 김장철을 맞아 배추와 무, 돼지고기 등 농축산물과 고등어, 갈치, 김 등 주요 수산물을 역대 최대 규모의 유통사가 참여해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지역 소비 진작을 위한 지원도 강화한다. 비수도권 숙박쿠폰 7만 장을 배포하고,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해 연박 및 섬 지역 숙박쿠폰 3만 장을 추가 지원하는 등 총 10만 장의 숙박 혜택을 제공한다. 전국 지역축제와 연계한 소비 촉진 행사도 함께 추진해 관광객의 지역 소비를 유도할 계획이다.

방한 외국인을 겨냥한 행사도 마련된다. 공항 환영행사를 통해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을 홍보하고 지역 방문을 유도하는 한편, 전국 26개 면세점에서는 최대 5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지원도 포함됐다. 행사 기간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할인율을 일부 기간 기존 7%에서 10%로 높이고, 이용자를 대상으로 상생소비복권 이벤트를 운영한다. 특히 지방 이용자에게는 1등 당첨 기회를 별도로 제공하고 응모권도 두 배 지급해 지역 소비를 촉진할 방침이다.

또 중소·소상공인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동행가게'를 신규 모집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뷰티·패션·푸드 분야 우수 중소·소상공인 100개사를 선정해 '코그페 100' 온라인 기획전도 운영한다.

개막식은 K-팝 공연과 연계한 대규모 행사로 열려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소비 분위기를 확산시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