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기획예산처가 실시한 '2025 회계연도 기금운용평가'에서 중소벤처기업창업 및 진흥기금(중진기금)이 7년 연속 최고 등급인 '탁월'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기금운용평가는 민간 전문가들로 꾸려진 평가단이 여유 자금 운용 실적과 운용 체계, 정책 수립, 투자 집행의 적정성 등을 심사해 '탁월'부터 '아주 미흡'까지 6개 등급으로 평가하는 제도다. 올해 평가 대상인 25개 기금 중 7년 연속 '탁월' 등급을 받은 기관은 중진공이 유일하다. 전체 '탁월' 등급 기금은 3개다.
중진공은 지난해 고금리 장기화와 글로벌 통상 환경 불확실성 확대 등 시장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 시장 흐름에 대응하며 수익성과 안정성을 모두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자산 운용 전담 조직의 전문성과 독립성을 강화하고, 위원회 중심의 의사 결정 체계를 고도화하는 한편 전 과정에 걸친 위험 관리 체계를 구축한 점이 높은 점수를 얻었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인공지능(AI) 공급망 초호황에도 이른바 'K자형 성장'으로 중소기업이 체감하는 경영 환경은 냉혹한 것이 현실"이라며 "앞으로도 중진공은 기금 건전성을 바탕으로, 위기 극복과 혁신 성장이 필요한 중소벤처기업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중진공은 올해 12조1229억원 규모의 중진기금을 현장에 투입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의 ▲혁신기업 육성과 위기 극복 ▲수출 확대와 해외 진출 지원 ▲지역 산업 생태계 강화 ▲AI 역량 강화 및 딥테크 창업 등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