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18일 '2026년 소비자중심경영(CCM)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소비자중심경영은 기업이 수행하는 모든 경영 활동을 소비자 관점에서 구성하고 개선하는지를 평가하는 제도다. '소비자기본법' 제20조에 근거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한다.
이번 선포식은 기관 차원의 소비자 중심 경영 의지를 대내외에 공식화하고, 고객 서비스 업무에 대한 전사적 책임 의식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CCM 비전 선포와 함께 최고고객책임자(CCO) 임명장 수여식도 진행됐다. 최고고객책임자는 최고경영자를 대신해 CCM 운영과 실행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는다.
소진공은 이날 '국민의 목소리를 반영한 고객 만족 서비스 제공'을 새로운 CCM 비전을 발표했다. CCM 경영 체계 고도화와 역량 강화, 고객 서비스 강화 등을 추진한다. 올해 중점 과제로는 전사적 CCM 추진 체계 정립과 확산, 상시 고객 제안제도 운영, 수요자 중심의 제도·규정 개선, 체계적 CCM 교육 신설 등이 포함됐다.
특히 소진공은 단순 민원 대응을 넘어 고객의 목소리(VOC)를 데이터화해 경영 전반에 반영할 계획이다. 현장의 의견과 불만 사항을 선제적으로 파악해 제도 개선으로 연결하겠다는 것이다.
소진공은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올해 공정거래위원회의 CCM 인증 획득을 1차 목표로 설정했다. 2027~2028년에는 소비자 중심 경영 체계를 고도화하고, 2029년에는 'CCM 경영 최우수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중장기 로드맵도 마련했다.
인태연 소진공 이사장은 "CCM 인증 획득 과정 자체가 국민 중심의 서비스 혁신이자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길"이라며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경영을 적극 실천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