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15일 오전 이천시 청소년생활문화센터에서 국민의힘 송석준 국회의원실과 공동으로 '이천밸리 조성을 위한 현장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코리아스타트업포럼 제공

코리아스타트업포럼(코스포)이 송석준 국회의원실과 함께 이천시 청소년생활문화센터에서 '이천밸리 조성을 위한 현장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앞서 진행된 판교밸리 현장 간담회의 후속 성격으로 마련됐다. 반도체·방산 등 전략 산업 기반을 활용해 스타트업 유치와 생태계 조성 방안을 구체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송석준 의원과 김재원 코스포 의장, 최지영 코스포 대표를 비롯해 스타트업과 이천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SK하이닉스 등 지역 산업 인프라와 연계한 첨단산업 스타트업 유치 ▲기술 실증을 위한 테스트베드 구축과 특구 지정 검토 ▲이천밸리 조성 전략 등을 논의했다.

송 의원은 "대한민국이 세계 첨단산업을 선도하는 시대가 올 것이라 확신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새로운 공간, 아이디어 융합, 인프라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지영 코스포 대표는 '이천밸리 조성을 위한 핵심 정책 제언' 발제를 통해, 이천을 유럽 최고의 혁신 클러스터인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에 비교하며 "조건은 이미 갖춰져 있다"고 설명했다.

에인트호번은 ASML·필립스·NXP 등 대기업을 중심으로 300개 기업과 1만2000명의 연구자를 품은 혁신 생태계를 갖췄다. 이천 역시 SK하이닉스, 쿠팡·CJ대한통운·롯데글로벌로지스 등 전국 최대 물류 집적지, 육군정보학교를 중심으로 반도체와 농업 등의 스타트업이 산업 현장에서 기술을 검증하고 성장하는 '인공지능(AI) 실증 산업 도시'를 구축하기 적절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코스포 관계자는 "이천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 인프라와 방산 분야의 성장 잠재력을 동시에 갖춘 도시"라며 "스타트업이 이 인프라와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이천밸리 구상의 핵심"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