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214320)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39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33.3% 늘어난 수치다.
이노션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K-IFRS) 올해 1분기 매출총이익 2501억원, 영업이익 398억원, 당기순이익 396억원 등으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총이익은 7.7%, 영업이익은 33.3%, 당기순이익은 134.5%가 각각 증가했다.
이노션 측은 "글로벌 포트폴리오 다변화, 국내 실적 개선과 더불어 인공지능(AI) 전환 기반의 업무 프로세스 혁신, 조직 효율화로 비용 절감을 끌어내며 의미 있는 성장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1분기 실적 상승은 CX(고객 경험) 부문 성장과 전방위적인 비계열 광고주 확장 등이 견인했다. 해외 매출 총이익은 미주와 유럽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이노션은 2분기 실적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6~7월 열리는 북중미 월드컵이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현대자동차그룹 광고 계열사인 이노션은 주 고객사인 현대차가 1999년부터 FIFA 월드컵 공식 후원사로 활동하고 있다. 현대차는 이번 월드컵에서 후원 범위를 자동차뿐 아니라 자율 주행, 로보틱스 등 모빌리티 영역으로 넓혔다.
신승호 이노션 재경본부장 전무는 "미주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와 스포츠 마케팅은 반복 가능한 성장 엔진이며 앞으로도 지역별, 산업별 고부가가치 사업을 확대해 수익성과 기업 가치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노션은 최근 인도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벵갈루루에 현지 오피스도 조성했다. 데이터·AI·콘텐츠가 결합된 '테크 기반 비즈니스 솔루션 허브'로 기능을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인도 인구는 14억명으로, 광고 시장은 내년에만 9.7%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