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플라스틱·고무 산업 전시회 '차이나플라스 2026'. /DS단석 제공

자원순환 에너지 기업 DS단석(017860)이 미국과 중국에서 열린 글로벌 소재 산업 전시회에 잇따라 참가하며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DS단석은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북미 재활용산업협회 연례 컨벤션 'ReMA 2026'에 참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어 21일부터 24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 '차이나플라스 2026'에도 참가해 북미와 아시아 시장에서의 입지를 동시에 강화했다.

'ReMA 2026'은 북미 최대 재활용 소재 산업 행사다. 금속, 고무, 유리, 섬유 등 자원순환 산업 전반의 공급망과 시장 동향이 공유되며, 원료 회수부터 소재 거래까지 실질적인 비즈니스 매칭이 이뤄진다.

DS단석은 기존 배터리 리사이클 사업을 확장하는 전략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폐납축전지를 파쇄·정제해 재생연을 생산하는 기존 사업을 기반으로, VMR(Valuable Metals Recovery)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VMR은 은과 납 부산물에서 고부가가치 금속을 추출·제련하는 자원순환 사업이다. DS단석은 이번 행사에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장기적으로 폐자원에서 희소 금속을 회수하는 '도시광산' 생태계를 확장할 방침이다.

'차이나플라스 2026'은 아시아 최대 플라스틱·고무 산업 전시회다. 171개국 바이어가 참여하는 이 행사는 소재, 가공기술, 재활용, 스마트 제조를 아우르는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평가된다.

DS단석은 플라스틱 사업의 핵심 제품인 폴리염화비닐(PVC) 안정제와 하이드로탈사이트(LDH)를 중심으로 신규 바이어 발굴에 주력했다. PVC 안정제는 창호, 전선피복, 파이프 등에 사용되는 PVC 소재의 열 안정성과 내구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하이드로탈사이트(LDH)는 PVC 안정제뿐만 아니라 스판덱스 등 합성섬유에 적용되는 기능성 첨가제로, 항염소성과 난연성을 강화해 소재의 물성을 개선한다. 이 제품은 DS단석이 자체 공정을 통해 국내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했다.

DS단석 관계자는 "글로벌 전시회에 참가하며 단기간에 해외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데 주력했다"며 "기존 핵심 사업 전반에서 협력 접점을 넓히고, 이를 실질적인 성과로 연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