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금융 기업 '어피닛'이 이재명 대통령의 인도 경제사절단에 합류하고, 인도 주요 민간 은행 '예스뱅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이 지난 20일 이재명 대통령의 인도 순방 기간 중 열린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어피닛은 네이버, 현대자동차 등 20여 개 기업이 참여한 MOU 체결 가운데 금융 서비스 분야를 대표해 예스뱅크와 협약을 맺었다.
예스뱅크는 인도에 약 1200개 지점을 보유한 시가총액 10조원 수준의 탑티어 민간 은행으로, 최근 디지털 금융과 기업 금융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어피닛은 이번 협약을 통해 현지 금융 파트너십을 강화한다. 회사는 자사의 금융 플랫폼 '트루밸런스'의 경쟁력을 높이고 서비스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트루밸런스는 인도 시장에서 누적 다운로드 1억2000만 건과 중개금액 2조6000억 원을 기록했다.
협약에 따라 예스뱅크는 어피닛의 사업 운영과 성장을 지원하는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외환(FX) 분야에서 환율 변동 위험을 줄이는 상품과 환율·금리 자문을 지원한다. 또한 운전자금 대출, 중장기 자금 조달, 보증서 및 신용장 발급 등 기업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에스크로 계좌, 자동 수납 시스템, 실시간 대량 송금 인프라, 자금 관리 시스템 등 비즈니스 뱅킹 기능도 지원한다.
이철원 어피닛 대표는 "한·인도 간 협력이 디지털 금융 영역까지 확대된 점은 의미가 크고 앞으로 인도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좌우할 최대 시장이 될 것"이라며 "한국과 인도 간 비즈니스 시너지를 주도해 인도 금융 시장 내 선점을 가속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