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진흥원, 신용보증재단중앙회, 한국무역보험공사, 해양환경공단 등 4개 공공기관이 데이터 경제 시대를 이끌 청년들과 함께 공공데이터 활용 확대에 나섰다.

이들 기관은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 본사에서 공공데이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2026년 AI·데이터 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했다.

'2026년 AI·데이터 서포터즈' 발대식. /창업진흥원 제공

'AI·데이터 서포터즈'는 차세대 AI 인재 양성을 목표로 4개 기관이 공동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선발된 대학(원)생 12명은 오는 7월까지 약 3개월 동안 활동한다. 이들은 각 기관이 제공하는 데이터를 활용해 영상과 소셜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하고, 공공데이터 활용 사례와 가치를 국민에게 쉽게 전달할 계획이다.

기관들은 서포터즈의 역량 강화를 위해 공공데이터 이해 교육과 실무자 인터뷰 등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활동 종료 시에는 최종 발표회를 열어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팀에는 상금을 수여한다.

이상천 신용보증재단중앙회 전무이사는 "서로 다른 분야 기관들이 데이터로 협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청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공공데이터의 숨은 가치를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승희 한국무역보험공사 AI·디지털사업본부장은 "기관 간 공공데이터 체계를 강화해 AI 강국 도약 기반을 마련했다"며 "국민과 수출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데이터 서비스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창업진흥원은 이번 협력을 통해 데이터 기반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기대했다. 신세일 창업진흥원 정책본부장은 "기관 간 데이터 연계를 강화하고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청년들이 데이터 활용 역량을 창업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