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의 기술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2026년 민관공동기술사업화 연구개발(R&D) 2차 시행계획'을 공고한다고 18일 밝혔다.
민관공동기술사업화 R&D는 기술 기획부터 시장 진출까지 민관 협력으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공급자와 수요자 간 기술성숙도(TRL) 격차를 줄이기 위해 신설됐다.
이번에 공고된 'TRL점프업(1단계)'은 전략기술 분야의 실험실 단계 고난도 기술을 사업화할 수 있는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산·학·연 공동 R&D 프로그램이다. 공공기술 이전 이후 필요한 초기 검증과 개발 방향 설정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원대상은 중소기업기본법 제2조에 따라 중소기업 중 공공기술을 이전받아 후속 상용화 기술개발을 추진하려는 기업이다. 지정공모 방식으로 운영된다.
올해 상반기(2차)에는 총 100억원, 100개 과제를 대상으로 과제당 1억원 규모로 지원한다. 실험실 단계에 머물러 있는 유망 공공기술이 기업의 사업화 과제로 구체화되고, 공공기술 이전 이후 필요한 초기 검증과 개발 방향 설정이 체계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뒷받침한다.
중기부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사이버보안, 인공지능 등 12개 국가전략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138개 지정과제(RFP)도 발굴했다.
TRL점프업은 단계형으로 운영된다. 올해는 1단계(PoC·PoM)를 지원하고, 향후 1단계 수행 완료 과제 중 우수과제를 선별해 내년 2단계 사업화 R&D로 연계한다.
민관공동기술사업화R&D 'TRL점프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업은 4월 7~20일까지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세부 공고 내용과 신청절차는 중기부나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영호 기술혁신정책관은 "이번 TRL점프업 공고는 실험실 단계에 머물러 있는 유망 공공기술을 기업의 사업화 과제로 구체화하는 출발점"이라며 "산·학·연 협력을 통해 기술성숙도를 끌어올리고, 유망 공공기술의 사업화를 가속화하여 중소기업의 기술사업화 성과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