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안산고잔점 폐점을 사흘 앞둔 29일 경기 안산시 단원구 홈플러스 안산고잔점 외벽에 고별 세일을 알리는 현수막이 게시되어 있다./뉴스1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3일 오전 10시부터 홈플러스 입점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긴급경영안정자금 신청 접수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소진공은 홈플러스 입점 소상공인의 경영상 어려움을 덜기 위해 대리 대출에서 직접 대출로 바꾸고 간이 심사 제도를 도입했다. 보증기관이나 금융기관의 보증서 없이 소진공 서류 심사만으로도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자금 집행 속도를 높이는 동시에 지원 문턱도 낮췄다. 기존 직접 대출은 연 매출 1억400만원 미만의 영세 소상공인이나 업력 7년 미만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했지만 홈플러스 입점 소상공인은 제한을 없앴다.

자금 신청은 소상공인 정책 자금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전국 소진공 지역본부와 센터, 소상공인 통합 콜센터에서 자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인태연 소진공 이사장은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홈플러스 입점 소상공인들이 이번 위기를 조속히 극복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여 신속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홈플러스는 4일 법원의 회생계획안 가결 여부 판단을 앞두고 있다. 법원은 회생계획안 가결 기한의 6개월 연장이나 새로운 계획안을 도출할 시간을 주거나 계획안을 배제 및 폐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