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030000)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비계열 광고주 물량이 증가한 데다, 해외 자회사가 성장세를 지속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제일기획. /제일기획 제공

25일 제일기획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1조11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21억원으로 4.4%, 매출총이익은 4838억원으로 7% 증가했다. 매출총이익은 매출액에서 매출원가를 뺀 금액으로, 광고업계는 프로덕션 등 협력사에 지급하는 외주비의 비중이 커 이 비용을 제외한 매출총이익을 주요 실적 지표로 삼는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디지털과 매체광고(ATL)를 중심으로 국내외 외형이 동반 성장했다"고 밝혔다. 특히 "코웨이와 농심 등 신규 광고주와 넷플릭스 등 기존 비계열 광고주의 대행 물량이 증가한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국외 법인의 성장세도 실적 상승의 주요 요인이다. 관계자는 "북미와 중남미 자회사의 실적이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였다"고 했다.

제일기획의 2분기 서비스별 사업비중은 디지털 55%, 비매체광고(BTL) 30%, 매체광고(ATL) 15%다. 이 가운데 북미 자회사와 본사 등 주요 지역 비계열 광고주 중심 ATL은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