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제지가 미국 미시간 주립대 패키징학과를 대전공장으로 초청해 기술 등을 소개하는 장을 마련했다. /한솔제지 제공

한솔제지(213500)가 미국 미시간 주립대 패키징학과 교수진과 학생들을 대전 공장에 초청하고 기술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

미시간 주립대 패키징학과는 글로벌 패키징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교육기관으로,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과 산학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패키징 기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교수진과 학생들은 한솔제지 대전공장의 생산공정을 견학하고, 자사의 대표 친환경 패키징 제품인 테라바스와 프로테고의 개발 배경과 적용 사례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들은 우유팩과 멸균팩을 재활용해 종이로 재탄생하는 과정에 대해 흥미로운 반응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또한 글로벌 규제 변화, 종이 패키징으로의 전환 사례 등 최신 패키징 산업 트렌드 관련 의견을 나누고, 기술 및 아이디어를 교류하는 세미나도 열었다.

세미나를 기획한 미시간 주립대 이의학 교수는 "친환경 패키징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아시아 시장에서 선도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한솔제지를 올해에도 방문하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며 "학생들에게도 산업 현장을 직접 경험하고, 학문적 통찰을 넓힐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고 설명했다.

김태수 한솔제지 친환경사업부문장은 "글로벌 최고 수준의 패키징 전문 인재들과 직접 소통하며, 한솔제지의 기술력과 지속가능한 비전을 공유할 수 있어 의미 있었다"고 말했다.

한솔제지는 미시간 주립대와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기술 교류, 공동 연구, 인적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