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부동산관리 기업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이하 에스앤아이)은 카카오커머스 공동대표 등을 지낸 디지털 혁신 전문가 양호철 CDO(Chief Digital Transformation Officer)를 영입했다고 18일 밝혔다.

양호철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 CDO. /에스앤아이 제공

양호철 CDO는 카카오(035720), NHN비즈니스플랫폼(현 네이버), 다음커뮤니케이션 등을 거쳐 카카오 사내독립기업(CIC)이었던 카카오커머스에서 공동 대표와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역임한 바 있다. 인공지능 기반 데이터 처리 설루션 기업 블루웨일(현 에이모)을 창업해 기술 전문성을 입증하기도 했다.

양 CDO는 에스앤아이에 합류해 IT 전략 수립 및 인프라 최적화, 정보보안 리스크 관리 등 전사적 디지털 혁신을 이끌 예정이다. 에스앤아이는 이번 양호철 CDO 영입으로 강화된 디지털 역량과 부동산관리 특화 경쟁력을 결합해 매출 1조원 달성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에스앤아이는 IT 부문 조직명을 기존 CIO(Chief Information Officer)에서 CDO로 변경하고, IT 전략을 기반으로 한 기업 문화를 정착시켜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형원준 에스앤아이 대표는 "에스앤아이는 지난 50년간 차별화된 프롭테크(부동산+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부동산관리 산업의 독보적인 경쟁력과 성과를 만들어왔다"라며 "양 CDO가 보유한 뛰어난 기술 역량과 리더십이 에스앤아이의 혁신적인 비즈니스 로드맵을 완성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