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바이오 스타트업 슈퍼노바바이오(Supernova Bio)가 지난 4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2025년 이스트웨스트 바이오파마 서밋'에서 차세대 나노입자를 기반으로 하는 테라그노스틱(치료 및 진단 통합) 기술을 공개했다고 5일 밝혔다.
슈퍼노바바이오는 2018년 9월 한양대기술지주와 크리액티브헬스가 이근용 한양대 생명공학과 교수의 원천 기술로 창업한 바이오테크 스타트업이다.
이날 공개된 슈퍼노바바이오의 플랫폼은 표적 세포를 물리적으로 제거하면서도 초음파 영상으로 치료 과정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화학적 약물 작용이 아닌 물리적 세포 제거 메커니즘을 통해 조직을 정밀하게 표적화함으로써 치료 효율성과 안전성을 확보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슈퍼노바바이오는 이 기술을 지방 감소 및 미용 의료 분야에 적용해 비임상 데이터를 통해 효과를 입증했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급성장 중인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계열 항비만제 시장에 대한 보완적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GLP-1 약물은 전신 체중 감량 효과로 각광받으며, 2030년까지 1000억달러(약 146조원) 이상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근육량 감소, 장기 복용 부담, 고비용 등의 한계가 존재한다.
임형우 슈퍼노바바이오 대표는 "슈퍼노바바이오의 국소적이고 비침습적인 접근법은 GLP-1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다"며 "나노입자 플랫폼을 통해 지방세포를 선택적으로 제거하고 실시간으로 시술 과정을 관찰할 수 있어 정밀하고 안전한 치료가 가능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