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돌봄 기업 케어링이 내년 1월 경기도 화성에 도심형 유료 양로시설인 케어링스테이 첫 지점을 오픈하고 시니어하우징(노인용 요양 주택)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10일 밝혔다. 실버타운과 요양원의 중간 형태다.
케어링의 첫 케어링스테이인 레이크점은 경기도 화성시 송산동 일원에 지하 1층~지상 4층, 총 52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신도시에 위치한 케어링스테이 레이크점은 주변에 식당, 카페 등의 편의시설과 정저효공원, 호수공원, 1㎞ 이내에 원광종합병원이 인접해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케어링스테이는 입주자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일상 지원을 위해 전담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등 돌봄 전문가들이 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24시간 응급 대응 서비스는 물론 입주자의 건강관리와 활력 증진에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케어링스테이는 내년 경기도 포천, 별내 등 5호점까지 문을 열 계획이다.
케어링은 앞서 지난 2월 시니어하우징 사업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프리미엄 실버타운 설립과 운영 경험이 풍부한 정기환 전 삼성노블카운티 대표를 경영고문으로 영입한 바 있다.
김태성 케어링 대표는 "1만명 이상의 어르신들을 돌보며 얻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며 "케어 서비스는 물론 여가와 활력 증진을 위한 폭넓은 프로그램을 구성해 어르신들이 신체적, 심리적으로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