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민아 주연 영화 '눈동자'가 흥행 흐름을 탔다.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킨 데 이어 관객수 50만명을 넘어서며 순항을 이어가는 중이다.

3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눈동자'(감독 염지호)는 이날 오전 8시 20분 기준 누적 관객수 5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주 개봉된 '눈동자'는 유전병으로 시력을 점차 잃어가고 있는 서진(신민아 분)이 쌍둥이 동생의 죽음을 둘러싼 의혹을 파헤치다 그 실체와 마주하게 되는 서스펜스 스릴러 영화다.

이번 작품은 신민아가 결혼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영화인 만큼 많은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신민아는 지난해 12월 배우 김우빈과 10년간의 공개연애 끝에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의 연을 맺었던바. 이후로도 신민아는 '눈동자' 개봉과 각종 홍보 활동에 열을 올리며 변함없는 열일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눈동자'에서 신민아는 1인 2역뿐 아니라 시각장애 연기까지 소화해내야 했던탓에 적지 않은 부담이 따랐을터. 더군다나 신민아가 소화했던 것은 단순히 앞이 안보이는 것만이 아니었다. 그는 서서히 시력을 잃어가는 탓에 점차 시야가 좁아지면서 느끼는 혼란과 공포는 물론, 보이는데도 보이지 않는 척 해야하는 상황에서의 긴장감까지 섬세하게 연기해 냈다.

나아가 신민아는 꾸준한 연습을 통해 동공의 위치까지 자유자재로 조절하며 캐릭터 표현에 적극 활용했다. '보이지 않는 것'에서 오는 공포를 고스란히 전달해낸 그의 감정연기와 마지막 진범과의 대치 장면에서 몸을 내던진 사투는 관객들로 하여금 작품 안에 더욱 빠져들게 만들었다. 그야말로 '스릴러 퀸' 다운 호연이다.

그 결과 '눈동자'는 지난 1일 4만909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토이 스토리5'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뿐만아니라 지난 2일에는 관객수 5만720명을 기록,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켜냈다.

이같은 관심에 힘입어 '눈동자'는 개봉 10일만에 5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7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던 스릴러 영화 '노이즈'보다 하루 빠른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만큼, '눈동자' 역시 입소문을 통한 뒷심을 톡톡히 발휘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눈동자'는 지난달 24일 개봉돼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사진] 쏠레어파트너스 by 케이웨이브미디어, ㈜바이포엠스튜디오

[OSEN=김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