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편 대비 3배 가까운 오프닝 흥행 수익을 거두며 북미 오프닝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가 실제 패션쇼 현장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스크린 구성과 더불어 초특급 K-스타들의 카메오 출연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배우 문가영과 NCT 도영은 밀라노 패션쇼 장면에서 짧지만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하며 관객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해당 장면은 지난해 밀라노 패션 위크 기간 중 진행된 돌체앤가바나 S/S 시즌 패션쇼 현장을 실제로 촬영한 것으로, 당시 브랜드 글로벌 앰버서더로 참석했던 두 사람의 모습이 자연스럽게 포착됐다. 특히 이들은 영화의 주역인 메릴 스트립, 스탠리 투치와 함께 패션쇼 프런트 로우에 나란히 자리하며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했다.

여기에 세계적인 톱모델 최소라 역시 런웨이를 수놓는 강렬한 아우라로 스크린을 집어삼켰다. 실제 무대 위 그의 독보적인 행보가 영화 속에 그대로 녹아들며 관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글로벌 패션 무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K-스타들의 활약에 국내 관객들의 반응도 뜨겁다. 온라인상에서는 "도영이랑 문가영 찾는 재미가 있다", "앰버서더 고증이 제대로 됐다", "미란다 프레슬리 옆자리라니 위엄 있다" 등 목격 인증과 기대 섞인 반응이 쏟아지며 개봉 2주 차 흥행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구고 있다.

한편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는 전설적인 편집장 미란다와 20년 만에 돌아온 앤디가 에밀리와 재회해 변화된 미디어 환경 속에서 다시 한번 패션계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사진] Halie LeSavage / Marie Claire, 돌체앤가바나(월트디즈니코리아 제공)

[OSEN=최이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