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살목지'가 200만 관객 고지를 넘어서며 한국 공포 영화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살목지'(감독 이상민, 제공/배급 ㈜쇼박스, 제작 더램프㈜)는 이날 기준 누적 관객 수 200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팬데믹 이후 호러 장르를 통틀어 최고 흥행 기록이자, 레전드 공포 영화로 불리는 '곤지암' 이후 무려 8년 만에 공포 영화가 200만 관객을 달성한 기록이라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살목지'의 흥행 화력은 말 그대로 '무결점'이다. 지난 4월 8일 개봉 이후 단 하루도 박스오피스 정상 자리를 놓치지 않은 것은 물론, 2026년 개봉한 한국 영화 중 '왕과 사는 남자'에 이어 두 번째로 200만 관객을 달성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특히 장기 상영 중인 외화 '프로젝트 헤일메리'보다 6일이나 빠르게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K-호러'의 자존심을 제대로 세웠다.

이러한 신드롬급 인기에 보답하듯 김혜윤, 이종원, 김준한 등 '살목지'의 주역들은 특별한 인증샷을 공개했다. 배우들은 영화 속 핵심 오브제인 '돌'을 활용한 센스 넘치는 포즈를 취하며 관객들을 향한 감사의 인사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김혜윤은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의 메가 히트에 이어 스크린에서도 이처럼 '대박'을 터뜨리며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드는 대표 20대 배우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살목지'는 도로 위 정체불명의 형체가 찍힌 '살목지' 로드뷰를 재촬영하기 위해 저수지로 향한 촬영팀이 물속 깊은 곳의 무언가와 마주하며 벌어지는 기괴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 김혜윤의 섬세한 열연과 이종원의 강렬한 존재감, 그리고 장다아를 비롯한 신예들의 활약이 어우러지며 "비주얼과 서사를 모두 잡은 공포물"이라는 호평을 얻고 있다.

관계자는 "'살목지'는 1020 세대인 'GEN Z'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흥행 독주를 이어가고 있다. 중간고사가 끝나는 4월 말부터는 더욱 적극적인 관객 유입이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사진] OSEN DB, '살목지'

[OSEN=최이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