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1380만 관객을 돌파하며 '겨울왕국2'의 성적도 제쳤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왕과 사는 남자'는 지난 18일 12만 4110명의 관객이 동원했다. 누적관객수는 1384만 6269명을 기록했다.

이를 통해 '왕과 사는 남자'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2'의 1376만 8797명을 제치고 역대 한국에서 개봉한 영화 흥행 순위 6위에 올라섰다. '아바타'의 리마스터링 개봉판 관객수 1400만 3138명을 포함하더라도 7위의 수치로 괄목할 성과다. 

한국에서 단일 개봉으로 이보다 높은 성적을 거둔 외화 작품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를 다룬 블록버스터 히트작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기록한 1397만 7602명 뿐이다. 여전히 평일에도 '왕과 사는 남자'는 10만 명대 관객을 동원 중인 상황. 이에 이번 주말까지 무난하게 1400만 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1400만 명 대 관객을 돌파할 경우, '왕과 사는 남자'가 '명량', '극한직업', '신과 함께-죄와 벌', '국제시장'에 이어 국내 흥행작 TOP5를 모두 한국 영화로 채우게 된다. 한국영화와 극장가의 침체기 속에 거둔 성과라 더욱 이목을 끄는 대목이다. 이에 '왕과 사는 남자'의 흥행 레이스에 더욱 귀추가 주목된다.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어린 나이에 숙부 수양대군에게 왕위를 찬탈당한 뒤 죽임 당한 조선 왕 단종(박지훈 분)과 목숨 걸고 그의 최후를 수습한 엄흥도(유해진 분)의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그려내 호평받고 있다. <

[사진] 쇼박스 제공.

[OSEN=연휘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