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배우의 사생활'에서 예지원이 썸남의 이벤트에 울컥, 과연 이에 응답할지 주목됐다.

17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공개연애-여배우의 사생활'이 전파를 탔다.

예지원 짝꿍' 한국무용가 이동준이 예지원만을 위해 빔프로젝트를 준비, '불명'을 하자며 '불멍'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동준은 "작은 바다를 만들었다"며 영상을 공개,  예지원은 "바다가 가깝게 느껴진다, 이걸 직접 만드셨다고요?"라며 화들짝 놀랐다. 그리고 닿을 듯 가깝게 느껴지는 바다를 보고 행복해하며 '바다 멍'을 즐겼다. 

그러던 중 영상에는 '안녕하세요. 이동준입니다'라는 자막이 등장했다.처음 짝꿍만났을 때 어색하지만 환하게 웃어줘 털털하지만 내 앞에선 다소곳해지더라"며 "어떨 때는 배우로 빛나는 당신의 모습. 당신과 더 많은 추억을 쌓고 싶다"고 말했다.

진심을 담은 한 남자의 고백.  예지원은 세상에 하나뿐인 이동준의 서프라이즈 이벤트 선물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예지원은 “내가 이런 호사를 다 누리네요. 너무 멋진 선물을 받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예지원은 "저 바다에 빠지고 싶다"며 감동, "상상 이상이다, 대단한 분"이라며 어떻게 표현할 줄 몰랐다.이동준은 "태어나서 처음 해봐, 정말 많이 떨렸다"고 말했다.

이때, 이동준은 "내일 보령에서 공연이 있어 아침 일찍 출발한다"며  "혼자 쓸쓸할까 걱정, 하루 못 보는 것도 아쉽더라 힘들겠지만 내일 공연 응원와주면 행복할 것 같다"고 했다. 사실 공연장은 썸 하우스에서 최소 왕복 6시간 걸리는 거리.

그리고 다음 날 새벽, 공연이 잡혀 일찍 나온 이동준. 출발하기 직전 예지원을 위해 투박한 솜씨로 사과를 깎아놓았다. 이동준은 "미안했다 허전함을 느낄 것이기 때문"이라며 "마음이 바뀔 수 있어 나를 어필했다"고 했다.

그리고 노력이 통한 듯 예지원은 감동했다. 예지원은 "너무 고맙다 이거 어떡하니"라며 눈물, 울컥하자모두 "벌써 울면 안 된다"며 귀여워했다. 예지원은 편지에서 눈을 떼지 못 했다. 과연 예지원이 이에 응답할지 궁금증을 남겼다. /ssu08185@osen.co.kr

[OSEN=김수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