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의 정국이 뉴진스를 응원하는 듯한 글을 게재해 화제를 모은 가운데 소속사 측이 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정국은 14일 자신의 반려견을 소개하는 SNS 계정에 “Artists are not guilty (아티스트는 죄가 없다)”는 글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정국은 색색의 하트 이모티콘을 함께 올렸고, 일부 네티즌은 해당 하트색이 뉴진스가 과거 콜라보한 파워퍼프걸 상징색 순서와 같다며 정국이 뉴진스를 응원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내놨다.

다양한 의견이 쏟아진 가운데 정국은 뒤이어 “Don’t use them(그들을 이용하지 마라)”라는 글을 덧붙이며 뉴진스를 염두에 둔 말이라는 의견에 힘을 실었다.

이와 관련해 정국의 소속사 빅히트 뮤직 측은 “어떤 경우에도 어린 아티스트를 분쟁에 끌어들이고 방패막이로 내세우는 일은 있어선 안된다는 생각에서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한편 어도어는 지난달 이사회를 열고 민희진 전 대표를 해임한 뒤 김주영 어도어 사내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민 전 대표 측은 “주주간계약의 중대한 위반”이라고 반발했으나, 어도어 측은 “적법하게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이후 뉴진스는 최근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고 25일까지 민희진이 대표로 있는 원래의 어도어를 되돌려달라고 목소리를 냈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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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지민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