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의 남자친구인 배우 에단 슬레이터가 그란데와 사귀기 시작한 지 1년 만에 아내와 이혼했다.

TMZ가 입수한 문서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간) 에단 슬레이터의 이혼이 합의에 도달해 법정에서 확정됐다.

그란데와 슬레이터는 영화 '위키드'를 통해 만나 1년여간 교제했다. 당시 제작진 앞에서 당당하게 스킨십을 하는 등 열애를 숨기지 않았다는 전언.

슬레이터는 고등학교 시절 연인과 결혼한 지 5년 만인 2023년 7월 26일에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그런데 그란데는 역시 당시 부동산 중개업자 남편과 결혼한 상태였다. 그란데는 2023년 9월에 이혼 소송을 제기했고 별거 날짜를 2023년 2월 20일로 기재했다. 그란데의 이혼은 2023년 10월에 합의됐다.

두 당사자는 근소한 차이로 배우자와 헤어짐을 선포한 것이다.

슬레이터의 전 아내는 이와 관련된 인터뷰에서 그란데를 비난하며, 페이지식스에 "우리 가족은 그녀에게 부수적 피해일 뿐"이라고 언급했다. 관계자는 "에단은 아리아나에 대한 뉴스가 터지기 며칠 전에 릴리(전 아내)를 앉혀서 이혼하고 싶다고 말했다. 릴리는 전혀 예상치 못했다"라고 귀띔했다.

심지어 슬레이터는 그란데와 데이트한다는 뉴스가 나오기 불과 두 달 전에 자신의 SNS에서 전 아내에게 달콤한 멘트를 하기도 했다.

슬레이터와 전처와의 사이에는 두 살 난 아들이 있다.

그란데와 슬레이터의 관계에 대한 타임라인이 공개된 후 SNS에서는 불륜 커플이라며 비난이 쇄도했다. 이에 두 사람은 미디어에 노출을 꺼리며 조용히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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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이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