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이 박나래 유튜브 채널에 출연, 또 다시 전현무를 언급하며 두 사람이 한 프로에서 동반 출연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연예인판 ‘나는 솔로’ 프로그램도 언급됐기에 더욱 이목이 집중된 분위기다.

13일인 어제, 박나래 유튜브 첫 게스트로 한혜진의 등장을 예고, 시작부터 쫄깃한 궁금증을 안기고 있다. 박나래가 "제가 술값, 밥값 받는 것도 아니고, 궁금한거 다 대답할 거냐"며 질문, 한혜진은 "저는 다 대답합니다 피하지 않습니다"고 말했기 때문.

마침 이를 덥썩 문 박나래는 "연예인 만난 적 있어요? 전 남친과 한 프로에서 녹화 가능합니까"라며 한혜진의 전 남자친구 전현무를 소환했다.

두 사람은 결별한지 6년치 되어가지만 여전히 서로의 이름이 오고가고 있는 것. 그도 그럴 것이, 두 사람의 절친 연예인들이 교집합으로 있기에 더욱 이름이 왕왕 언급되고 있다. 먼저 ‘나혼자산다’에서 인연을 맺은 배우 이시언. 지난 6월, 유튜브 채널 ‘시언스쿨’ 구독자 10만 돌파를 기념해 이시언이 절친들을 초대했다.

가장 눈길을 끈 것. 바로 전현무의 축하 메시지. 마침 현장에 참석한 한혜진은 영상 속 전현무를 보고 덤덤하게 웃으면서 “많이 피곤해보이시네요”라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면서 전현무의 영상이 끝나자 한혜진은 “기네요”라고 한 마디 했고, 영상축하가 끝난 후 “교장선생님인 줄”라고 말해 좌중을 폭소하게 했다.

전현무 역시 한혜진을 직접 언급한 바 있다.  MBC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에서 멤버들의 캐리커쳐 벽화가 그려져 있었는데, 박나래와 전현무의 캐리커처 사이에 그의 전 연인이자 과거 ‘나혼산’ 멤버였던 모델 한혜진의 캐리커쳐까지 그려져있었기 때문. 전현무는 자연스럽게 화면을 보던 중 “너랑 나 사이에”라며 말을 잇지 못해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두 사람은 지난해 ‘환승연애’ 출연 의사도 밝혀 크게 화제가 됐던 상황. 한혜진이 먼저 ‘나는 솔로’보단 ‘환승연애’ 취향을 밝히며  “남자들은 내가 전에 만났던 애들 다 나왔으면 좋겠다”고 전남친 단체 소환을 쿨하게 언급,  전현무도 ‘환승연애’ 출연 의사를 드러낸 바 있다. 한 프로를 통해 “헤어진 X와 환승연애 출연이 가능하냐"는 질문에 “출연은 OK”라고 대답한 것. 그러면서 “난 헤어지면 끝이다. 감정이 없다. 하지만 그 분이 거기에 나와서 다른 사람과 잘 된다면 응원한다”며 쿨하게 말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 가운데, 이번엔 두 사람의 대표적인 교집합 절친인 박나래 채널에 출연한 한혜진. 또 다시 전현무가 소환되자 쿨하게 “피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혀, 두 사람이 실제로 한 프로그램에서 동반 출연이 성사될지 누리꾼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ssu08185@osen.co.kr

[OSEN=김수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