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 내고향'에서 르세라핌 멤버들이 출연해 어르신들과의 마지막 추억을 남겼다.

9일 방송된 KBS1TV  '6시 내고향'에서 르세라핌이 출연했다.

르세라핌이 지난 주에 이어 이번주도 맹활약을 예고한 가운데 스튜디오에 불참했다. MC들은 손헌수에게 "오늘 같이 온다고 하지 않았나"고 묻자 손헌수는 "르세라핌이 컴백 무대 후 빌보드 차트곡 벌써 7위 올랐다"며 "지금 이 시간 미국에 있다 전화 연결하고 싶지만 활동에 방해할 수 없어 참았다"며 상황을 전했다.

르세라핌이 스튜디오 녹화는 참석하지 못 했지만 VCR을 통해 파주에서 함께 한 모습이 그려졌다. 파주 마을회관에 어르신들과 식사하게 된 르세라핌. 어르신들은 '울트라 셀프팜'이라고 부르는 등 갑자기 팀 이름이 개명되기도 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녹두밭에 도착한 사쿠라, 카즈하, 허윤진이 그려졌다. 멤버들은 "어르신은 쉬세요 우리가 하겠다"고 앞장섰고 손헌수는 "르세라핌 기특하다"며 뿌듯해했다. 그렇게 아이돌 아닌 고향돌로 변신한 멤버들. 힘들지만 최선을 다한 끝에 작업을 마쳤다. 고생끝에 참외로 새참도 먹으며 더위를 식혔다.

그렇게 옷을 갈아입은 후, 파주 마을회관으로 향했다.라인댄스 팀복도 선물한 것.르세라핌 멤버들은 "오히려 에너지를 받았다 행복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어르신들 라인댄스 우승도 응원했다.

예쁜 손녀딸같은 르세라핌과 아쉬운 작별을 한 어르신들도 "이렇게 와서 재밌게 놀아좋아, 예쁜 아가씨들 봐서 좋았다"며 "르세라핌이 가르쳐준 춤 열심히 연습해서 내년에 꼭 우승할 것, 파이팅"이라 외쳤다. 르세라핌과 함께한 소중한 추억을 나눈 시간이었다.

손헌수는 "울트라셀프팜으로 유닛활동해도 좋을 것"이라 웃음지으며 "다음에 또 온다면 시원한 맛있는 참외도 맛보게 해줄 것"이라 말했다. /ssu08185@osen.co.kr

[사진] 방송 캡처

[OSEN=김수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