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JYP 제공

스트레이 키즈가 서울 KSPO DOME(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자체 최대 규모로 펼치는 새 월드투어의 시작을 화려하게 열었다.

스트레이 키즈는 8월 24일~25일, 31일~9월 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세 번째 월드투어 'Stray Kids World Tour 'dominATE''(도미네이트) 일환 공연을 개최했다.

역대급 월드투어의 첫 스타트를 끊은 서울 공연은 거대하고 입체적인 오프닝 비디오로 단숨에 팬들의 주목을 집중시켰다. 신보 'ATE’ 수록곡 'MOUNTAINS'(마운틴스)로 포문을 열었고 시작과 동시에 폭발적 에너지를 터뜨렸다.

사진: JYP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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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대표곡 '소리꾼' 무대에서 묵직한 비트 위 내달리는 래핑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재치 넘치는 'JJAM'(쨈) 퍼포먼스가 현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감각적 미디어 아트와 웅장한 무대 세트를 마련해 퍼포먼스를 돋보이게 했고, 독창적 스키즈 음악을 더욱 생생하게 즐길 수 있도록 라이브 밴드 세션이 함께 해 콘서트 묘미를 살렸다.

스트레이 키즈는 약 세 시간 동안 32곡에 달하는 꽉 찬 세트리스트로 무대를 '씹어 먹으며' 관중 만족도를 높였다. 여덟 멤버가 이번 콘서트를 위해 특별히 준비한 솔로 무대는 가히 압권이었으며, 무대 위 오픈카 소품으로 키치함을 더한 최신곡 'Chk Chk Boom'(칙칙붐)과 힙합 스웨그로 가득한 'TOPLINE (Feat. Tiger JK)'(탑라인)이 우레와 같은 떼창을 이끌었다.

관객석과 다 함께 뛰어노는 'ITEM'(아이템), 'DOMINO'(도미노) 파트에서 즐거움의 정점을 찍었고 '또 다시 밤'과 'Lonely St.'(론리 스트리트)를 부를 땐 초가을의 감성이 만연했다. 여기에 스트레이 키즈의 대표곡 '神메뉴'(신메뉴), '특', 'MANIAC' 무대는 물론 춤 동작에 맞춰 폭죽이 터지거나, 돌출 스테이지로 내달리는 퍼포먼스, 테마파크에 놀러 온 듯 오감을 자극하는 연출, 팬들의 댄스 타임이 이어지며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사진: JYP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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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들은 "오랜만에 새로운 투어로 돌아왔다. 성장한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에 멤버들과 머리를 맞대며 준비했다. 설레는 만큼 걱정도 많았는데 신나게 뛰어노는 스테이(팬덤명: STAY) 덕분에 스트레이 키즈도 무대를 있는 그대로 즐길 수 있었다"라며 "팬분들의 환호성이 스키즈에게 엄청난 에너지를 준다. 스트레이 키즈가 스트레이 키즈다운 음악을 할 수 있는 건 모두 스테이가 존재하기 때문이다"라고 벅찬 감회를 드러냈다.

이어 "앨범 'ATE'를 작업할 때 콘서트 무대를 상상하며 영감 받은 만큼 이번 투어에 진심을 담았다. 매 순간 최선을 다하고 있고 모든 무대에 진심이라는 점 알아주시면 좋겠다"라며 "앨범 'ATE’와 이번 투어 'dominATE'로 스트레이 키즈의 새로운 챕터가 열렸다고 생각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팬분들과 정말 많은 추억 만들어 나가고 싶다. 건강하게 월드투어하고 돌아올 테니 큰 기대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스트레이 키즈는 오는 28일(이하 현지시간) 싱가포르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월드투어 일정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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