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태연이 덱스와의 나이 차이를 실감했다.

15일 유튜브 '일일칠' 채널에는 '덱스의 냉터뷰' 선공개 영상이 업로드 됐다.

덱스는 "대한민국의 레전드 여자 솔로 보컬리스트"라며 태연을 소개했고, "누님을 촬영하면서 처음 뵙게 됐는데 사실 친해졌다기 보다는 (좀비버스2) 멤버들이 그냥 다같이 친한 것"이라고 밝혔다.

태연은 "야 어디가서 그냥 좀 친하다고 하자"고 제안했고, 덱스는 "친하다. 개인적으로 친분 있는 사이"라며 곧바로 태세를 전환했다.

두 사람은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좀비버스2'를 함께 촬영했고, 공개를 앞두고 있다.

덱스는 "촬영 때 내 첫인상을 어땠냐?"고 물었고, 태연은 "되게 철벽치듯이 제일 구석에 쭈구려져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에 덱스는 "공주님한테 어떻게 말을 걸겠나"라고 답했다.

태연은 "근데 누구랑 자꾸 얘기하는 거냐?"고 질문했고, 덱스는 "눈 마주치기가 힘들어서 그렇다. 부끄러워서 그랬다 왜"라며 발끈해 웃음을 자아냈다.

덱스는 "몇 년생이냐?"고 궁금해했고, 태연은 "89년생"이라고 했다. 덱스는 "그럼 (데뷔한) 19살 때 내가 13살이었다"고 말했다. 빵터진 태연은 "와 내가 '다만세' 발차기 할 때 너 6학년이야? 약간 대충격"이라며 말을 잇지 못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덱스의 냉터뷰' 태연 편은 오는 18일 오후 10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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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덱스의 냉터뷰' 화면 캡처

[OSEN=하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