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성주의 아들 김민율이 반가운 근황을 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

김성주의 둘째 아들 김민율은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3월 7일. 예전에는 한없이도 기다려지던 날인데 이제는 와도 별로 감흥은 없지만 또 그냥 지나치기에는 아까운 날인 것 같다"라는 글과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김민율은 "일 년에 고작 한 번밖에 없는 날이기도 하지만 어떻게 보면 년마다 찾아오니까 많은 것 같기도 하긴 하다"라며 "한 시간이 조금 천천히 가면 좋은 날이기도 하고, 번번이 시간만 보고 있자니 너무 호들갑 떠나고 싶기도 하고, 밖에 나가자니 막상 할 것도 없을 것 같고 결국에는 '에이 뭘 하냐 집에서 케이크나 불지'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없어졌다. 어느새 생일에 대한 기대감과 그 행복이. 그렇지만 마음 하나는 올챙이 노래나 부르고 알파카에서 떨어진 아이라는 걸 알아달라. 그리고 날마다 오는 날은 아니니까 한번 축하주세요. 일 년에 하루밖에 없는 날"이라며 댓글을 통해서는 "세로 드립 어렵네"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생일을 즐기고 있는 김민율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올해로 16살이 된 그는 아빠 김성주와 똑 닮은 얼굴을 자랑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김민율은 과거 MBC 예능 프로그램 ‘아빠! 어디가?’에 김성주와 동반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현재 중학교 3학년으로 개인 SNS를 통해 일상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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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민율 SNS

[OSEN=유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