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을 거스르는 비현실적 미모에 루머가 덕지덕지 따라붙었다. 전신 성형부터 줄기 세포로 피를 바꾼다는 이야기까지, 헐리우드에서나 들을 법한 루머에 시달린 스타는 누구일까.

▲ 고현정 피부 관리는 줄기세포로 피 교체?

1989년 미스코리아 선에 입상한 뒤 드라마 ‘대추나무 사랑걸렸네’, ‘여명의 눈동자’, ‘엄마의 바다’, ‘모래시계’로 활약한 고현정. 2005년 ‘봄날’로 연예계에 전격 복귀한 그는 ‘히트’, ‘선덕여왕’, ‘대물’, ‘여왕의 교실’, ‘디어 마이 프렌즈’, ‘디어 마이 프렌즈’, ‘동네변호사 조들호2:죄와 벌’, ‘너를 닮은 사람’, ‘마스크걸’을 모두 히트시키면서 배우로서의 역량을 증명했다.

특히 고현정의 미모는 모든 사람들의 관심사였다. 1971년생이지만 어지간한 20대보다도 투명한 피부와 미모가 찬사를 받았다.

고현정은 자신의 피부를 둘러싼 루머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요정재형’에서 정재형은 “옆에서 보는데 눈매가 정말 아름답다. 피부와 관련된 여러 루머도 있다. 사람들이 고현정 피부에 대해 유전자를 바꿨다더라. 아니 줄기세포로 온 몸의 피를 바꿨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에 고현정은 “안 믿으실 수도 있지만 진짜로 저는 피부에 아무 것도 안 한다”고 말했다. 또한 고현정은 피부 관리를 위해 히터를 쓰지 않는다는 소신을 전하며 남다른 피부 관리의 비결을 공개했다.

▲ ‘엄친아’ 서동주, 쌍꺼풀만 했는데 전신성형설

방송인 서정희의 딸 서동주는 ‘엄친아’ 스펙으로 유명하다. 본인은 ‘한 우물을 잘 못파는 게 단점’이라고 하지만, 피아노를 했을 당시에는 콩쿠르에서 1위를 했고, 유학가면서 미술을 전공했는데 수학을 전공해 수학 수업을 많이 들었다. 웨슬리와 MIT가 자매학교라 수업을 들은 그는 MIT로 편입했고, 마케팅과 법학을 공부해 미국에서 변호사로 활동했다. 재능은 바다를 넘어왔고, 한국에서도 변호사 겸 방송인으로 활동 중이다.

1983년생으로 올해 40대에 접어든 서동주지만 전혀 그렇게 보이지 않는 미모와 몸매가 오해를 일으켰다. 바로 전신성형설이었다.

서동주는 전신 성형설에 대해 정면돌파를 선택했다. 그는 한 예능에서 전신성형설에 대해 “고등학교 때 쌍꺼풀 수술을 했다. 그런데 집은 게 풀려서 엄마한테 한 번만 더 해달라고 했다. 이번에 째고 싶다고 했다. 엄마가 결국 해줬는데 너무 예쁘더라. 더 하고 싶었다. 다음엔 턱을 하고 싶어졌다. 수술 끝나고 터이 너무 커져서 결국 뺐다”며 성형수술은 쌍꺼풀만 했음을 고백했다.

몸매에 대해서는 “바빠서 헬스장은 못 가서 집에서 한다. 회사 화장실에서도 스쿼트를 한다. 17년 정도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MC들이 “이렇게 노력했는데 전신성형설이라니”라고 화를 내자 “아니다. 오히려 기분 좋기도 하다”고 쿨하게 넘겼다.

▲ ‘미스코리아 진’ 김민경 둘러싼 8억 전신성형설

2001년 미스코리아 진에 입상하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김민경도 전신성형설에 휩싸인 스타 중 한 명이다. ‘진’의 영광을 안았지만 안티팬도 많았다. 김민경은 한 예능에서 “내가 키가 큰 편이 아닌데 진이 중간에 서면 산처럼 돼야 하는데 골짜기처럼 되기도 했다. 키가 168cm다”라며 상대적으로 작은 키로 안티팬이 2만 명이 생겼다고 고백했다.

특히 8억 원 전신성형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김민경은 “내가 전신성형을 했다고 하더라. 누가 ‘나 김민경 동창인데 쟤가 키가 150cm가 안되는데 다리에 철심을 박았다’고 하더라”며 “너무 힘드니까 대구에 갔다. 그때 기자랑 형사와 함께 키를 재러 가서 결과가 나오니까 그거를 증거 자료로 가져가시고 했다”고 설명했다. /elnino8919@osen.co.kr

[OSEN=장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