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와 자회사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 간 갈등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뉴진스 민지가 공식 일정을 소화했다.
23일 오후 서울 성수동의 한 매장에서 뷰티 브랜드 포토월 행사에 참여한 민지는, 차에서 내린 후 줄곧 굳은 얼굴을 보였다. 검은 가죽 소재 옷을 입고 손인사, 볼 하트를 하며 포즈를 취했다. 민지의 웃음기 없는 얼굴에 팬들은 “저 정도 표정 지은 것도 대단” “얼굴이 어둡다” 걱정하는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굳은 얼굴로 포즈를 취하던 민지는 살짝 고개 인사를 하고 포토월을 내려갔다.
하이브는 어도어 경영진이 경영권을 탈취하려는 정황을 포착, 22일 감사권을 발동했다. 민희진은 같은 날 공식 입장문에서 “아일릿은 모든 영역에서 뉴진스를 카피하고 있다”라고 공개 저격했고, 이후 양측 갈등은 연일 심화하고 있는 상태다.
일각에서는 5월 컴백을 앞둔 뉴진스가 예정대로 활동을 할 수 있을까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