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데뷔한 신인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가 미국 빌보드'핫 100′ 차트에 11주 연속 이름을 올렸다. 핫 100 차트는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로, 한국 가수가 이 차트에 10주 이상 오른 것은 싸이, 방탄소년단(BTS) 이후 처음이다.
6일(현지 시각) 발표된 최신 '핫 100′ 차트에 따르면 '큐피드(CUPID)'는 전주보다 세 계단 하락한 23위를 기록했다.
한국 가수가 핫100 차트에 10주 연속 이름은 올린 것은 싸이, 방탄소년단 이후 처음이다. 싸이는 대표곡 '강남스타일'(31주), '젠틀맨'(15주)으로 차트에 들었고, BTS는 2020년 '다이너마이트(Dynamite)'가 32주, 2021년 '버터(Butter)'와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가 각각 20주, 17주 연속 차트 진입에 성공했다.
K팝 걸그룹으로만 따지면 피프티피프티가 사상 최초다. 지금까지 K팝 걸그룹의 '핫 100′ 차트 최장 진입 기간을 기록한 그룹은 블랙핑크로, 지난 2020년 셀레나 고메즈와 협업해 발표한 곡 '아이스크림(ICE CREAM)'이 8주간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큐피드'는 '글로벌 200′에서는 전주와 마찬가지로 3위, '글로벌'(미국 제외)에서는 전주보다 한 계단 내린 2위를 기록했다.
최신 '핫 100′ 차트에 포함된 K팝은 '큐피드'가 유일했다. 단 방탄소년단(BTS)의 지민이 지난 3월 발표한 '라이크 크레이지(Like Crazy)'는 '글로벌 200′ 차트에서 66위,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서 45위를 각각 기록했다.
지민이 참여한 영화 '분노의 질주 : 라이드 오어 다이' OST '앤젤 파트 1′(Angel Pt. 1)은 '랩 디지털 송 세일즈' 7위, '알앤비(R&B)/힙합 디지털 송 세일즈' 31위, '글로벌'(미국 제외) 31위, '글로벌 200′ 45위를 차지했다.
BTS의 또다른 멤버 진이 지난해 10월 발표한 첫 솔로 싱글 '디 애스트로넛(The Astronaut)'도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3위를 기록하며 차트에 재진입했다.
한편 피프티피프티는 지난해 11월 18일 데뷔한 4인조 걸그룹이다. 소속사는 어트랙트다.
피프티피프티는 데뷔 130일만에 대표곡 '큐피드'가 빌보드 핫100 차트에 오르며 한국 아이돌그룹 역사상 데뷔 이후 최단기간 내 빌보드 메인 차트 입성이라는 신기록을 세웠다. 진입 8주 차에는 17위까지 올랐고, 이후 꾸준히 상위권에 기록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