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파 전문브랜드 자코모가 최근 이슈화된 소파 다릿발 하자로 인한 부상 관련해 무상교체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사진= 자코모 제공

자코모는 지난 5월 20일 제보자로부터 소파 다릿발로 인한 부상에 대해 최초 접수를 받았다. 자코모는 해당건에 대해 검수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였으며 현재 문제의 원인 및 근본적 해결을 위한 조치 마련 중이란 입장을 전했다.

자코모 관계자에 따르면 “소파 다릿발은 자코모만의 독자 규격이 아니고, 자코모 포함 대부분 소파 브랜드들이 다릿발을 전문적으로 제조하거나 수입하는 하청업체로부터 제품을 납품받고 있다. 납품 입고 시, 그리고 실제 제작 시 2번에 걸쳐 실제 만져보며 다리의 각진 정도가 위험한지 아닌지 확인하는 검수 과정을 거쳐 제품을 제작하는데 다만, 이번 클레임 제보자에게 미처 걸러지지 못한 다릿발이 설치되어 피해를 입히게 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고, 이 부분은 전적으로 자코모가 검수를 완벽하게 하지 못한 책임”이라고 전했다.

이에 더해 “사건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우선 고객께는 현재 다른 형태(원기둥) 다리로 교체해드린 후, 해당에 대한 손해 배상 조율을 진행 중에 있으며, 현재 치료비 지원 외 도의적 차원의 위로금 비용에 대한 고객님과의 간극이 존재해 조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추가로 “앞으로 이런 일이 추가적으로 발생하지 않도록, 해당 소파 다릿발의 제조 소재를 바꾸거나, 다릿발의 날카로운 부분이 생기지 않도록 추가적인 보완을 할 예정이며, 소재 대체 과정이 완료되면, 해당 다릿발이 사용된 소파들을 구매한 소비자분들이 자코모에 교체를 희망하는 경우, 무상 교체를 진행하려 준비 중이다. 추가로 다른 유형의 다릿발 소재들도 문제 발생 소지가 있을 지 파악해 추가조치 예정임을 밝혔다.”

자코모 관계자는 “앞으로 동일한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내부 절차를 강화하고 품질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 재차 밝히며 다시 한번 고객님께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해 명백한 책임이 있음을 인정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