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097950)은 글로벌 식품안전표준 운영기관인 BRCGS와 국제공인 인증기관 로이드인증원(LRQA)으로부터 '글로벌 식품안전 리더십' 역량을 공식 인정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국내 최초로 '글로벌 식품안전문화 진단 프로그램'을 도입해 조직 전반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한 점이 높게 평가된 결과다. 구성원의 인식과 행동, 현장 분위기까지 포함한 조직문화 전반을 식품안전 중심으로 전환했다는 점이 핵심이다.
이를 기념해 지난 27일 서울 중구 CJ제일제당센터에서는 식품안전문화 성과 공유 행사가 열렸다. 행사에는 강민수 식품생산지원실장과 박천호 글로벌품질혁신담당을 비롯해, 레이 진 BRCGS 북아시아 총괄 대표, 이일형 LRQA 대표 등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사례는 BRCGS가 국내 기업의 식품안전문화 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정한 첫 사례라고 CJ제일제당은 전했다. BRCGS는 유럽과 북미 주요 유통사들이 납품 기준으로 활용하는 대표적인 글로벌 식품안전 표준으로, 국제 시장에서 높은 신뢰도를 갖는다.
CJ제일제당은 기존의 교육·점검 중심 관리 방식만으로는 현장의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지난해 8월 BRCGS의 식품안전 조직문화 진단 플랫폼 '푸드 세이프티 컬처 엑설런스(Food Safety Culture Excellence, FSCE)'를 도입했다.
FSCE를 통해 조직의 강점과 약점, 개선 필요 영역을 다각도로 분석하고, 글로벌 산업 평균과의 비교도 가능해졌다. 이를 기반으로 보다 체계적인 식품안전 개선 전략 수립이 가능해졌다는 설명이다.
국내 조직에 맞춘 고도화 작업도 병행했다. 한국의 조직문화와 업무 환경을 반영해 설문 문항을 정교하게 조정함으로써, 현장 직원들이 질문 의도를 명확히 이해하고 응답할 수 있도록 했다.
실제로 약 4700명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설문을 통해 조직별 특성과 개선 과제를 구체적으로 도출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15일에는 논산공장에서 워크숍을 열고 실행 방안을 논의하는 등 본격적인 개선 활동을 시작햇다.
CJ제일제당은 식품안전에 직접 관여하는 조직을 중심으로 '식품안전문화 전파자'를 선발해 변화 확산 속도를 높이고 있다. 향후 이러한 활동을 전사로 확대해 모든 구성원이 일상 업무 속에서 식품안전 가치를 자연스럽게 실천하도록 만든다는 계획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식품안전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선제적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최고 수준의 식품안전 리더십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