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아양조장의 '유자가09'가 2026 대한민국 주류 대상에서 올해 최고 우리술 탁주 부문에 주어지는 베스트 오브 2026(Best of 2026)을 받았다. 비(非)탁주 부문에서는 한영석 발효연구소의 도한 청명주 15, 증류주는 농업회사법인 예산사과와인㈜의 추사40이 수상했다.
대한민국 주류 대상은 올해 13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대표 주류 품평회다. '국내의 좋은 술을 발굴해 널리 알리고, 건전한 주류 문화 형성을 지원한다'는 목표로 조선비즈가 2014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260개 업체가 총 1118개 브랜드를 출품했다. 종합 주류를 다루는 국내 품평회 가운데 최대 규모다. 이 중 449개 브랜드가 대상을 받았다.
우리술은 부문별로 탁주 50개, 비탁주 37개, 증류주 20개 등 107개가 대상을 받았다. 비탁주에는 약주, 청주 등이 포함됐다. 증류주는 25도 미만, 25도 이상 40도 미만, 40도 이상으로 나눠 심사가 진행됐다.
탁주 부문 1위를 수상한 유자가09는 서울 마포구 소재 전통주 양조장 구름아양조장에서 만든 내추럴 유자 막걸리다. 철원의 오대미와 남해 유자를 사용해 풍미를 끌어올렸다. 유자가09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리술 탁주 부문 대상을 받았고, 올해는 베스트 오브 2026까지 받았다.
비탁주 1위인 한영석 발효연구소의 도한 청명주 15는 24절기 중 청명일에 마시는 절기주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프리미엄 약주다. 증류주 1위는 예산사과와인㈜의 추사 40다. 예산 사과를 사용한 증류주로 유럽식 증류 공정을 적용하고, 오크통 숙성을 거친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