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는 재생 플라스틱 원료 100%를 사용한 칠성사이다 500㎖ 페트병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이 제품은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기획됐다. 올해부터 연간 5000톤 이상의 페트병을 사용하는 먹는샘물 및 비알코올 음료 제조업체는 페트병을 제조할 때 재생 플라스틱 원료를 의무적으로 10%이상 사용해야 한다.
롯데칠성음료는 칠성사이다 500㎖ 페트병에 재생 플라스틱 원료 100%를 사용했다. 롯데칠성에 따르면 재생 플라스틱 원료를 100% 사용한 것은 국내에서 처음이다. 연간 약 2200톤의 플라스틱과 약 2900톤의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폐플라스틱의 매립 소각에 따른 환경 영향을 줄이고 탄소중립 및 기후 변화 대응에 기여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에 힘쓴다는 전략이다.
새롭게 출시한 칠성사이다 500㎖ PET 제품은 라벨과 용기 디자인도 일부 변경됐다. 제품 라벨에는 재생 원료 100% 적용을 표현하기 위해 '100% RECYCLED BOTTLE(기업자가마크)'이라고 표기했다. 기존 페트병 하단의 둥근 모양에서 양각으로 무늬를 넣은 각진 타입의 진취적인 디자인을 적용해 세련미를 더했으며 그립감도 개선됐다.
롯데칠성음료가 재생 MR-PET(Mechanical Recycled PET·기계적 재활용 페트) 도입을 기념해 제작한 광고도 화제를 모았다. 광고는 '최초가 모두를 바꾼다'는 콘셉트로 철새편, 펭귄편으로 제작했다. 유튜브, 인스타그램 채널 게시 한달여 만에 누적 조회수 5000만회 이상을 달성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칠성사이다 고유의 정체성을 지키면서도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춰 제품군을 다양화하고 있다. 특히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를 고려해 출시한 '칠성사이다 제로' 제품은 기존 오리지널 제품의 맛과 향은 그대로 살리면서 칼로리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11월에는 천연 라임향을 더한 제로 칼로리 탄산음료 '칠성사이다 제로 라임(ZERO LIME)'을 출시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100% 재생 원료를 사용한 칠성사이다 500㎖ 페트병 생산은 대한민국 최초인 만큼 최초의 시도가 모두를 바꾸는 모범사례가 되길 희망한다"며 "칠성사이다가 앞으로도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을 받는 대표 탄산음료 브랜드로 고객에게 꾸준히 선택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