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이 미국·중남미·유럽·동남아시아 등 전 세계 주요 시장에서 브랜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24일 BBQ에 따르면 BBQ는 현재까지 미국, 캐나다, 파나마, 코스타리카, 바하마, 독일, 대만, 필리핀, 베트남, 말레이시아, 중국, 일본, 피지 등 총 57개국에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 가운데 미주 지역만 450여 개, 필리핀·베트남·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지역에서 10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BBQ는 세계적인 랜드마크인 뉴욕 타임스스퀘어(Times Square) 정중앙에 위치한 '원 타임스스퀘어(One Times Square)' 전광판에 3개월간 BBQ 브랜드 광고를 송출했다. BBQ는 최근 연간 12억명 이상이 사용하는 글로벌 종합 리뷰 플랫폼 옐프(Yelp)가 선정한 '미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Most Loved Brands)' 순위에서 3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글로벌 기업 'BLT F&B' 그룹과 함께 유럽 진출 출정식을 열고, 스페인에 합작 형태로 '유럽 헤드쿼터(Headquarter)'를 설립했다. BBQ는 BLT F&B 그룹의 글로벌 운영 경험과 시장 역량을 바탕으로 유럽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BBQ는 유럽 시장 진출이 단순한 매장 확대를 넘어 '케이(K)푸드' 세계화 완성을 위해 반드시 검증받아야 하는 상징적 의미를 가진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스페인, 영국, 프랑스, 폴란드, 네덜란드 등 유럽 주요 국가에 플래그십 매장을 오픈하고 순차적으로 주변 국가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윤홍근 회장은 "BBQ는 토종 한국 브랜드로서 한국의 맛을 더한 K치킨을 세계인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K푸드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며 "아직 진출하지 못한 국가에서도 K푸드를 맛볼 수 있도록 세계화를 더 가속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