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000080)가 8일 장인섭(58)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하이트진로는 이날 이 같은 내용의 2026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국내 주류시장 정체를 극복하고 해외 시장에 적극 진출하기 위한 미래성장전략의 일환으로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전했다. 하이트진로는 대표이사 등 주요 임원진의 세대교체를 통해 향후 경쟁력 제고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인사는 장인섭 부사장을 비롯해 관리·영업·생산 부문 신규 임원 4명이 포함됐다. 신규 대표이사는 오는 30일 임시주주총회 후에 이사회를 통해 선임될 예정이다.
장 신임 대표이사는 수원대학교를 졸업하고 성균관대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을 전공했다. 1995년 진로에 입사한 이후 전략, 법무, 정책, 물류, 대외협력, 커뮤니케이션 등 주요 부서를 두루 거치며 조직 전반에 대한 이해를 쌓아온 내부 출신 전문가다.
하이트진로는 이번 정기 임원인사를 시작으로 경영 안정 및 내실 강화, 글로벌 성장전략 추진 등을 위한 조직 개편을 마무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