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상징하는 건축물 DDP 상공에 거대한 궐련형 전자담배 글로 하이퍼 프로가 등장했다.

궐련형 전자담배 브랜드 글로(glo)는 8일 프리미엄형 신제품 ‘하이퍼 프로(Hyper pro)’ 출시를 기념해, 담배 업계 최초로 제작한 숏폼 영상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15초 분량 해당 영상은 지난 17일 글로 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glo_korea) 등 SNS에 게재됐다.

영상은 서울을 대표하는 랜드마크이자 복합문화공간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이하 DDP) 상공 위에 초대형 하이퍼 프로 디바이스가 등장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DDP는 혁신적인 건축가로 알려진 자하 하디드가 설계한 세계 최대 비정형 건축물이다. 알루미늄 패널이 반짝이는 은빛 DDP에 알루미늄 소재 하이퍼 프로가 더해지면서 입체감을 살렸다고 BAT로스만스는 전했다.

다음 장면에서 하이퍼 프로는 테이스트 셀렉(TasteSelect™) 다이얼이 돌아가며 부스트 모드로 바뀐다. 동시에 하늘이 어두워지고 DDP를 둘러싼 은빛 패널에 조명이 켜진다.

영상은 글로 하이퍼 프로가 소비자 시점에 가까워지면서 하이퍼 프로를 반갑게 맞아달라는 메시지로 끝을 맺는다.

궐련형 전자담배 브랜드 글로(glo)가 선보인 프리미엄형 신제품 ‘하이퍼 프로(Hyper pro)’ FOOH 광고. /BAT로스만스 제공

이 같은 영상은 새로운 옥외광고 형태다. 컴퓨터 그래픽 이미지(Computer Generated Imagery∙CGI)를 활용한 초현실 옥외광고로 광고업계에서는 FOOH(Faux Out Of Home)라고 부른다.

FOOH는 등장과 동시에 디지털이 보편화된 시대를 사는 소비자 마음을 사로잡으며 새로운 마케팅 기법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FOOH는 2021년 와인으로 유명한 프랑스 도시 보르도(Bordeaux)에 출몰한 레드와인 병 모양 기차 광고로 처음 세상에 이름을 알렸다.

이후 사치품과 화장품, 의류, 식음료 같은 다양한 업계에서 FOOH 방식 광고를 선보였다. 프랑스 브랜드 자크뮈스(Jacquemus)는 파리 한복판에 자사 대표 상품 밤비노백을 거대한 트램으로 묘사해 큰 화제를 모았다. 영국 런던 축구 클럽 첼시 FC는 타워 브리지에 나이키와 협업한 이튼 블루 유니폼이 걸려 휘날리는 모습을 구현해 호평을 받았다.

BAT로스만스는 프리미엄 신제품 글로 하이퍼 프로 출시를 맞아 ‘전에 없던 새로운’ 소비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FOOH를 선택했다고 했다. 새로운 경험을 좇는 소비자에게 다가가기 위해 흥미로운 디지털 콘텐츠 형식을 빌렸다는 의미다.

BAT로스만스 관계자는 “전에 없던 만족감 그 이상이라는 캠페인 슬로건에 맞게 소비자가 즐겁게 소비할 수 있는 차별적인 콘텐츠를 선보이고자 FOOH를 제작했다”며 “현실과 상상의 경계를 오가는 매력을 느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BAT로스만스에 따르면 이번 FOOH는 소비자 시점에서 하이퍼 프로의 새로운 기능들이 잘 표현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소비자 편의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프리미엄 제품인 점을 고려해 새 기능들을 직관적이고 쉽게 표현했다. 동시에 글로를 주로 사용하는 소비자들 생활 방식에 맞는 DDP를 배경으로 선정해 영상 몰입도를 높였다.

글로 하이퍼 프로는 시리즈 최초로 이지 뷰(EasyView™) 스크린을 탑재했다. 이지 뷰 스크린은 실제 글로 사용자 피드백을 반영한 디자인 핵심 요소다. 소비자 시선에서 화면을 구성해 히팅 모드, 온·오프 여부 같은 기기 상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고 BAT로스만스는 전했다.

테이스트 셀렉(TasteSelect™) 다이얼이 돌아가며 가열 모드가 변경되는 모습은 전작보다 편의성을 강화했다는 점을 시각적으로 표현한다. 이때 주변 환경이 어두워졌다가 밝게 변화하는 모습은 히트부스트(HeatBoost™) 기술을 보여준다.

글로 하이퍼 프로는 글로 공식 홈페이지 디스커버글로를 비롯해 카카오, 네이버 등 다양한 온라인 판매 채널에서 판매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