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003230)이 해외전용 건면브랜드 탱글(Tangle)을 선보이고 신제품 탱글 불고기 알프레도 탱글루치니(Tangle Bulgogi Alfredo Tangluccine)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탱글 불고기 알프레도 탱글루치니. /삼양식품 제공

탱글은 해외 시장을 목표로 밀양공장에서 생산되는 첫 번째 프리미엄 건면 브랜드다. 물에 삶고 장시간 저온으로 건조해 생면과 유사한 탄력 있는 식감이 특징이다.

신제품 탱글루치니는 브랜드명과 넓적한 파스타면인 페투치네(Fettuccine)를 합친 것으로, 파스타와의 유사성을 강조하면서 기존 라면 카테고리와는 차별화했다.

탱글루치니는 미주지역에서 인기 있는 크림파스타 소스인 알프레도에 한국을 대표하는 불고기의 맛을 더해 달콤하면서도 감칠맛 나는 색다른 크림파스타의 맛을 구현했다.

해외 소비자들에게 익숙한 파스타에 한국적인 맛을 조화시킨 맞춤형 제품으로, 한국 음식이 낯선 소비자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모든 재료를 넣고 한 번에 조리하는 것이 보편적인 외국의 식문화를 반영해 물을 버리지 않고 졸여서 만드는 조리법을 적용했다.

삼양식품은 미국, 캐나다 등 미주 지역에서의 신제품 판매를 위한 초도 물량 선적을 완료했으며, 추후 유럽, 오세아니아, 중동, 아시아 등으로 판매 국가를 확대할 계획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탱글 브랜드를 통해 한국적인 맛을 가미한 파스타류 제품을 지속해서 선보이며 K-파스타라는 신규 시장을 개척하고 이끌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