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001680)이 국내외 김치 브랜드를 ‘종가(JONGGA)’로 통합한다고 18일 밝혔다.
대상은 그간 국내 김치 브랜드 ‘종가집’과 글로벌 김치 브랜드 종가를 각각 운영해 왔지만, 일관적인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나뉘어있던 브랜드를 통합하기로 했다.
대상은 종가의 브랜드 비전을 ‘전 세계 모든 세대가 사랑하는 시대를 대표하는 김치 전문 브랜드’로 설정하고 MZ세대(1980~2000년대 출생) 고객 유입을 위해 변화를 시도하겠다는 미션을 발표했다.
대상은 종가의 브랜드 핵심 가치를 ▲새로움을 개척하는(Pioneering) ▲전문적인(Professional) ▲정통의(Authentic)로 설정하고 통합 김치 브랜드의 신규 브랜드아이덴티티(BI)와 패키지 디자인도 공개했다.
신규 BI는 브랜드명 위아래로 기와지붕 형태가 그려진 모양이며 해당 BI를 활용한 새 패키지는 이달 김치 제품 17종부터 적용된다
.종가는 또 가상 모델 ‘호·곤·해일’ 3남매를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발탁하고 가수 빽가와 협업해 캠핑 등에서 먹을 수 있는 한정판 김치 제품 2종을 한정판으로 출시했다.
대상 관계자는 “전 세계에 공통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종가(JONGGA)’로 국내외 김치 브랜드를 통합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대표 김치 브랜드로서 김치의 중심을 지키며 트렌드를 선도하는 글로벌 김치 브랜드 ‘종가(JONGGA)’로 거듭날 것”이라고 했다.
대상에 따르면 종가 김치 수출액은 2016년 2900만 달러에서 지난해 6700만 달러로 131% 증가하며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종가의 김치 수출액은 국내 김치 수출액의 약 60%를 차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