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는 2020년 10월부터 전국 매장에서 플라스틱 빨대가 필요 없는 음료 뚜껑 '뚜껑이'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맥도날드

한국맥도날드는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작지만 큰 변화'라는 슬로건 아래 사회적 실천에 앞장서며 지역과 환경을 위한 책임을 다하고 있다. ▲우리의 지구 ▲식재료 품질 및 공급 ▲지역사회 연계 ▲일자리 포용 및 직원 개발 등을 4가지 주요과제로 정하고 이를 실천하는 중이다. 고객들이 자연스럽게 착한 소비에 동참할 수 있도록 관련 캠페인을 진행하는 것이 핵심이다.

◇ 빨대 대신 뚜껑이... 플라스틱 빨대 사용 51% 줄여

맥도날드는 2025년까지 모든 포장재를 재활용 및 재생 가능 인증을 받은 원자재를 사용한 포장재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3R(감축·Reduction, 재사용·Reusable, 재활용·Recycling)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2020년 10월 업계 최초로 빨대가 필요 없는 음료 뚜껑 '뚜껑이'를 도입한 데 이어, 지난해엔 매장 내 플라스틱 빨대 통을 없애고 고객 요청 시에만 빨대를 제공하는 '빨대 은퇴식'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맥도날드는 월평균 6.9톤의 플라스틱 빨대 사용량을 감축했다. 도입 전과 비교해 51%가 줄어든 수치다. 또 아이스크림 '맥플러리'의 플라스틱 뚜껑을 종이 리드 형태로 교체해 연간 약 14톤 이상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였다.

이와 함께 맥도날드는 50여 개 종이 포장재를 국제산림관리협의회(FSC)의 인증을 받은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고 있으며, 매년 발생하는 약 3500톤의 폐식용유를 친환경 바이오디젤 원료로 재활용했다.

맥도날드는 지난해 3월 전라남도 및 공급 협력사와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우리 국내산 식재료를 활용하는 'Taste of Korea(한국의 맛)'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한국맥도날드

◇ 로컬 식재료로 신 메뉴 개발... 2초에 한 개씩 팔려

지난해에는 전라남도청 및 공급 협력사와 지역 농가와의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식자재로 신 메뉴를 개발하는 '한국의 맛(Taste of Korea)' 프로젝트를 출범했다. 첫 프로젝트로 출시한 '창녕 갈릭 버거'는 버거 1개당 국내산 마늘 6알을 넣은 제품으로, 출시 한 달간 총 150만 개 이상을 판매했다. 2초에 한 개 꼴로 판매된 셈이다.

최근에는 100% 국내산 오곡 가루로 만든 사이드 메뉴 '허니버터 인절미 후라이'를 선보였다. 제주 지역 한라봉으로 만든 '한라봉 칠러', 100% 국내산 나주 배를 주원료로 하는 '배 칠러' 역시 국내산 원재료를 사용한 음료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외에도 연간 국내산 계란 2350만 개, 양상추 4504톤, 토마토 1843톤, 양파 595톤, 닭고기 3500톤을 수급하는 등 국내산 식자재 비중을 지속해서 늘리고 있다.

맥도날드는 2019년 경남 양산 부산대학교 병원에 문을 연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도 제공한다.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는 소아암 등으로 장기 입원을 하는 환아와 가족들이 병원 근처에 함께 머물 수 있는 공간이다. 지금까지 총 145가족이 하우스를 거쳐 갔다.

맥도날드는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의 운영과 건립을 맡은 한국RMHC(Ronald McDonald House Charities)의 후원사로, 고객들이 구매한 '행운버거', '해피밀' 판매 수익금 일부와 임직원 바자회 '맥 해피데이' 기부금 등을 전달하고 있다. 구매 시 100원이 기부되는 '행운버거' 판매로 지난 2년간 총 4억7000만원의 기부금을 마련했다.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 내 도서관 전경. /한국맥도날드

◇ 열린 채용 나서...전체 직원 중 절반이 여성

맥도날드는 '사람이 가장 중요한 자산'이라는 철학 아래 학력‧나이‧성별‧장애 등에 차별을 두지 않는 '열린 채용'을 지향한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500명 이상의 정규직 직원을 채용했다. 기존에 재직 중인 시급제 직원 중 선발된 인원에게도 정규직 매니저로의 전환 기회를 줘 외식 경영 전문가로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제공했다.

여성 인재 양성과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서고 있다. 전체 직원 중 여성 직원의 비율은 50%를 상회하며, 여성 임원의 비율은 국내 500대 기업 평균(5.2%)을 넘는 40%에 달한다. 또 육아휴직, 출산휴가, 임산부 지원제도 등을 장려하고 특별 복직 프로그램과 유연 근무 제도를 도입해 여성들이 경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맥도날드의 매출은 1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맥도날드는 지역사회의 좋은 이웃으로서 우리 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