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IF 로고와 매장 외관 이미지. /TGIF 홈페이지

1세대 패밀리 레스토랑 '티지아이프라이데이스(이하 TGIF)'가 18종의 메뉴 가격을 평균 9% 올렸다. 패밀리 레스토랑의 잇따른 외식 물가 인상으로 소비자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4일 조선비즈 취재에 따르면 TGIF는 지난달 27일부터 가격을 인상했다. 에피타이저 4종, 파스타·라이스 5종, 스테이크·그릴 7종, 쉐어러블 샘플러 2종 등 총 18개의 메뉴 가격이 올랐다.

TGIF의 대표메뉴인 뉴욕스트립스테이크는 3만7000원에서 3만9000원(5.4%), 쉐차안 스테이크 라이스는 1만8000원에서 1만9900원(10.5%), 케이준프라이드치킨샐러드도 2만1500원에서 2만3900원(11.2%)으로 올랐다.

테이크아웃 형식으로 판매하던 도시락 종류도 가격을 인상했다. 가격대가 낮은 도시락인 프라이데이스 올데이 박스를 4종에서 2종으로 줄이고, 도시락 가격을 9500원에서 1만2500원(31.6%)으로 올렸다.

가격대가 높은 도시락인 프리미엄 올데이 박스는 기존 4종에서 3종으로 줄이고, 대표 메뉴인 플랫 아이언 스테이크 올데이 박스의 가격을 1만9500원에서 2만8500원(46.1%)으로 올렸다.

TGIF는 1992년 서울 양재동에 문을 연 패밀리레스토랑으로 이날 기준 휴점 중인 부산 서면점을 제외하고 전국 14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7월 30일 롯데GRS가 TGIF 국내 사업권을 외식기업 엠에프지코리아에 넘겼다. 엠에프지코리아의 대주주는 사모펀드 운용사인 어펄마캐피탈이다. 현재 엠에프지코리아는 TGIF 외에 이탈리안 레스토랑 매드포갈릭도 운영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11월 1세대 대표 패밀리 레스토랑인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가 음식 가격을 평균 6.2% 인상한 바 있다. 주요 메뉴 22종의 가격을 올렸다. 대표 메뉴인 투움바파스타는 2만3900원에서 2만5900원(8.4%)으로 인상됐다. 베이비백립(400g 기준)과 갈릭립아이도 2000원씩 올려 각각 3만9900원(5.3%), 4만6900원(4.4%)으로 인상했다.

MFG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가격 인상은 MFG코리아가 TGIF를 인수한 후 전체 메뉴 개편과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