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가 전기화물차를 도입한다. /CJ프레시웨이 제공

CJ그룹의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051500)가 식자재 유통업체 중 처음으로 전기화물차를 도입한다.

CJ프레시웨이는 수원물류센터에 1.5톤 저온 배송 전기화물차 도입을 계기로 연내 30대 이상 전기차를 도입할 방침이라고 8일 밝혔다.

전기차 도입은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CJ프레시웨이는 전기차 도입으로 탄소 절감은 물론 운용 비용도 줄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배치되는 전기화물차는 차세대 배터리를 활용해 최소 45분만에 완충이 가능하다. 저온장치 상시 가동 등 기존 경유 화물차와 동일한 업무 환경으로 운행하면 최장 180㎞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비용면에서도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전기화물차 운영 시 기존 경유 화물차량 대비 운용 비용이 30% 수준으로 한 달에 대당 약 40만~50만원의 비용 절감 효과도 거둘 수 있다"면서 "9월 내 우선적으로 4대를 배치해 기존 경유 차량을 대체 운영하고, 연내 수도권과 영남권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CJ프레시웨이는 전기차 도입을 계기로 추후 센터 내 전용 전기충전소 등 인프라 구축을 완료한 뒤, 전국 물류망에 적용할 계획이다.

윤태혁 CJ프레시웨이 SCM 혁신담당 상무는 "식자재 유통업계 최초로 전기화물차를 배치함으로써 ESG 밸류체인 구축의 첫 발을 내딛게 됐다"며 "지속 가능한 물류 인프라를 구축해 운영효율화를 추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