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가정간편식 '배민의발견'. /우아한형제들

우아한형제들은 배달 앱 ‘배달의민족’에서 판매된 인기 메뉴를 엄선해 가정간편식(HMR) ‘배민의발견’을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우아한형제들은 직접 발굴한 식당을 전문 식품 제조 및 판매사와 연결해 상품화하고, 이를 실시간 판매 방송(라이브커머스)인 ‘배민쇼핑라이브’에서 판매한다. 음식점 업주에게는 가게 브랜드와 메뉴 레시피 공유에 대한 로열티로 상품 판매 거래액의 일정 비율을 제공한다.

맛집 및 메뉴 선정은 배달의민족의 지역별 영업담당자 및 사내 구성원 등의 추천과 배달의민족 리뷰 및 평점, 주문 데이터 등을 바탕으로 진행된다. 현장 답사와 음식점 업주 참여 의사까지 최종 확인되면 상품화될 수 있다.

1호 제품은 ‘강훈 사장님의 팔백집 쫄갈비’로, 오는 11일 오후 6시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판매된다. 팔백집은 리뷰 별점 5점 이상이 약 90%, 찜 1000개 이상으로 해당 지역 배민라이더스 한식 카테고리 내 주문액 상위 3%(최근 6개월 기준)를 유지할 정도로 인기 배달 맛집이다.

김용훈 우아한형제들 신사업부문장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음식점 방문이 줄어든 때에 고객과 사장님들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배민의발견’을 시작하게 됐다”며 “식당에는 판로 확대, 고객에게는 맛집 메뉴를 즐길 수 있는 경험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