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년보다 이른 더위에 여름철 바캉스룩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서울 낮 기온이 처음으로 30도를 넘는 등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면서 수영복, 선케어 제품 판매가 늘어나고 있다.
패션 플랫폼 W컨셉은 이달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수영복, 비치타월 등 바캉스 관련 상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가장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인 품목은 수영복이다. 상∙하의 래시가드와 워터레깅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0% 증가했고, 샌들, 버킷햇, 볼캡, 암튜브, 비치타월 등 시즌 잡화 상품 매출도 30% 늘었다.
자외선에 대비하기 위한 뷰티 상품 수요도 늘었다. 선크림, 선쿠션, 선스프레이 등 선케어 관련 용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0% 증가하며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W컨셉은 관련 수요에 맞춰 25일까지 여름 시즌 패션 및 잡화 상품을 모은 '서머 에센셜'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에는 리엘, 꼼파뇨 등이 참여해 '24시간 얼리 서머 브랜드 세일'을 선보인다.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 씨타, 오스트카카, 나이키 등 200여 개 인기 패션, 잡화 브랜드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여름철 필수 의류인 티셔츠, 서머 아우터, 슬리브리스, 원피스, 반바지, 위빙백, 샌들, 선글라스 등 시즌 상품을 최대 90% 할인가에 선보인다.
W컨셉 관계자는 "예년보다 빠른 더위와 한발 앞서 휴가를 준비하는 고객이 늘면서 관련 상품 매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바캉스 패션부터 뷰티 아이템까지 다양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낮 기온은 전날 처음으로 30도를 웃도는 등 전국 곳곳에서 올해 들어 가장 더운 날씨를 기록했다. 지난해보다 일주일 빠른 수준이다. 평년 기온을 10도 가까이 웃도는 이른 더위는 주말과 다음 주 초반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