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이 패션·뷰티(코스메틱) 사업 동반 성장에 힘입어 수익성이 개선됐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52.6% 증가한 148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5.7% 증가한 2956억원으로 집계됐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청담 사옥. /신세계인터내셔날 제공

수입 브랜드 호조와 자사 브랜드 경쟁력 회복, 글로벌 확장에 사업 구조 효과가 맞물린 결과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코스메틱 부문 성장세도 이어졌다.

패션 부문에서는 수입 패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5.2% 증가했다. 브루넬로 쿠치넬리, 릭오웬스, 어그, 에르노 등 주요 브랜드가 외형 성장을 견인했다.

자사 브랜드 중에서는 스튜디오 톰보이, 일라일, 맨온더분 등이 소비 심리 회복, 계절적 수요, 리브랜딩 효과 등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됐다.

코스메틱 부문 매출은 1240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이는 기존 최고 기록이었던 지난해 2분기보다 7.3% 증가한 수준이다.

앞서 코스메틱 부문 매출은 지난해 소비 침체 속에서도 전년 대비 9.7% 증가하며 역대 최대인 4550억원을 달성한 바 있다. 지난해 회사는 뷰티 사업 개시 이후 처음으로 모든 분기 매출이 1100억원을 웃돌았다.

수입 코스메틱 부문 매출은 니치 향수와 럭셔리 뷰티 수요 확대에 힘입어 20% 증가했다. 자사 브랜드인 어뮤즈, 비디비치, 연작 등도 해외 시장 확대를 기반으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핵심 사업 동반 성장과 사업 구조 개선 효과가 함께 나타나며 실적 개선 흐름이 본격화하고 있다"며 "향후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시장 확대를 통해 성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