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278470)이 지난해 창립 이후 처음으로 연 매출 1조5000억원을 돌파했다. 영업이익도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에이피알은 2025년 연간 매출액 1조5273억원, 영업이익 365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4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111%, 영업이익은 198%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24%를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도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5476억원으로 분기 기준 최대였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28% 증가한 1301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해외 시장이 외형 성장을 견인했다. 4분기 해외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03% 증가한 4746억원으로,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87%였다.
연간으로 봐도 해외 시장 성장세는 지속됐다. 지난해 해외 전체 매출액은 1조2258억원으로 전년대비 207% 증가했다. 매출 비중은 55%에서 80%로 확대됐다.
사업 부문별로는 화장품 부문 성장이 두드러졌다. 화장품 부문 4분기 매출액은 412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66% 늘었다. 미국, 일본 등 주요 시장에서 메디큐브 브랜드 인지도가 꾸준히 확산한 결과다.
뷰티 디바이스 부문의 4분기 매출액은 1229억원, 연간 매출액은 4070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판매 지역 및 유통 채널 다변화 전략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는 분석이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올해도 화장품과 뷰티 디바이스를 중심으로 글로벌 확장 전략을 지속할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 전반에서 온·오프라인 채널 강화를 통해 경쟁력을 높여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